동산원, ‘학대 의혹’ 입막음 위해 피해 가족에 “아이 데려갈 수 있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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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원, ‘학대 의혹’ 입막음 위해 피해 가족에 “아이 데려갈 수 있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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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복지시설 동산원에서 시설에 수용된 인원을 대상으로 가혹행위를 벌였다는 의혹을 유명 시사프로그램이 파헤쳤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일 방영분에서는 해당 시설에서 가혹행위가 일어났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취재진은 해당 시설에서 근무했던 근로자와 인터뷰를 가졌고, 해당 시설에서 수용된 인원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강압적으로 노동을 시키는 등 가혹행위가 벌어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게다가 수용된 인원의 가족이 시설에서 벌어진 일을 세간에 알리지 못하도록 해당 시설 측이 겁박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해당 시설에서 피해를 당한 L씨의 가족은 “돌볼 사람이 있다고 알리면 아이를 데려가야 한다고 누차 강조했다. 여건이 되지 않아 침묵해야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아이를 만나는 시간도 고작 십 여분이었다. 다친 아이에게 다가가면 감시자가 따라왔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출처 : 일요시사(http://www.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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