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들의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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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제안받았다가…

[JSA뉴스] 홍현선 기자 = KBO(총재 정운찬)는 지난달 27일, KBO 회의실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2018년 승부조작을 제안받았다고 자진신고한 두산 이영하, 음주 뺑소니범 검거를 도운 롯데 오현택의 포상 및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 선정에 대해 검토하고, 음주운전 사실 미신고 후 NC서 KT로 트레이드된 강민국 관련 사안에 대해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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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한 SK 투수 김광현

상벌위원회는 지난 4월 승부조작 제안을 받고 이를 자진 신고한 두산 이영하에 대해 KBO 규약 제152조 [유해행위의 신고 및 처리] ③항 및 ④항에 의거해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8월 부산서 뺑소니범 검거를 도운 롯데 오현택에 대해서는 KBO 표창규정 제11조에 의거해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자진신고한 이영하 포상금 5000만원

뺑소니범 검거 도운 오현택 500만원

 

KBO 정규시즌서 스포츠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 및 상대팀, 판정에 대해 타의 모범이 되는 태도로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2018 KBO 페어플레이상’에는 SK 투수 김광현이 선정됐다. SK는 2004년 김기태(현 KIA 감독) 이후 14년 만에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김광현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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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 조작 자진 신고로 포상금 5000만원을 수상한 두산 투수 이영하

상벌위원회는 2014년 음주운전 후 접촉사고를 일으켜 면허취소 및 벌금 400만원의 처분을 받은 뒤 당시 소속구단인 NC로부터 벌금 500만원과 전지훈련 제외의 제재를 받은 강민국(현 KT)에 대해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에 의거해 2019년 정규시즌 30경기 출장 정지(1군 엔트리 등록 기준/시범경기 및 퓨처스리그 출장 제한)의 제재를 부과했다.

 

해당 선수의 음주 사고와 형사처벌 이행 사실을 KBO에 보고하지 않은 NC 다이노스 구단에는 KBO 규약 제4조 [지시, 재정 및 재결] ③항 및 제152조 [유해행위의 신고 및 처리] ②항에 의거해 벌금 1000만원의 제재를 부과했다.

 

타의 모범 김광현 ‘페어플레이상 ’

음주운전 강민국 30경기 출장정지

 

상벌위원회는 “강민국의 음주운전 사고가 당시 KBO 리그 소속선수로 공시(2014년 2월10일)된 시점 이전이었다고 하더라도, 선수가 해당 사실로 형사처벌을 받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시점은 KBO 리그 소속선수로 활동 중인 시기(4월8일)였다”며 “판결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KBO에 해당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것은 KBO 리그 회원사로서 규약 준수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출처 : 일요시사(http://www.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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