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뒷배경 中, "정남 건드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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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뒷배경 中, "정남 건드리지 마라"

일요시사 0 5430 0 0

최근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해 비판해 이목을 쓸었던 김정남의 뒷배경에 중국이 있었음이 드러났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중국측이 김정은 측근들에게 ‘김정남에 대해 손대지 말라’라는 경고를 했다는 것.

 

중국측은 김정일의 삼남 김정은이 지난해 1월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그 측근들에게 김정남(김정일 장남)을 손볼 계획을 세웠다가 ‘손대지 말라’는 중국 측 경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12일 "김정은 측근들이 해외에서 함부로 말하는 김정남을 가만두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중국 측이 ‘김정남을 건드리지 말라’, ‘우리 땅에선 절대 안 된다’라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정남은 중국 고위층 자제들 집단인 '태자당(太子黨)'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북한 붕괴 시 중국이 김정남을 앞세워 북한을 접수하려 할 것이란 소문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또한 이 소식통은 "김정남은 북한에 들어가지 않고 거주지인 마카오와 베이징 등 중국 영역에 계속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정남이 지난 9일 일본 아사히TV와 만나 "개인적으로 3대 세습에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장소는 베이징이다.

 

김정남이 대놓고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 한 것도 자신의 존재성을 알리면서 중국 측의 힘이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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