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찰스 바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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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 찰스 바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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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찰스 바클리가 골프를 함께하면서 만난 최고의 ‘트래시 토커’로 마이클 조던과 타이거 우즈를 꼽았다.  


역대 최고 수준 분류    
마이클 조던과 동급
 


바클리는 미국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골프를 치면서 만난 최고의 트래시 토커는 조던과 우즈”라며 “조던은 골프를 칠 때 자신이 우즈인 줄 안다”며 “우즈는 역대 최고 (트래시 토커)”라고 설명했다.

트래시 토커(Trash Talker)는 경기 중에 상대에게 거친 표현을 쓰거나 동반자의 약점을 잡아 놀리는 말을 잘하는 사람을 뜻한다.

바클리는 NBA 올스타로 11차례 선정됐고,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다. 그는 지난달 28일 필 미켈슨 등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주 오로 밸리의 스톤 캐니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골프 이벤트에 출전했다.

바클리는 다운스윙을 하다가 멈칫한 뒤 일어나면서 공을 때리는 독특한 스윙의 유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바클리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부터 너무 많은 레슨을 받기 전까지는 좋은 선수였다”며 “지금은 골프 스윙을 하면 열 명이 말을 건다”고 말했다. 또한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서 최면술까지 시도해 봤는데 다시는 그것을 믿지 않을 것이다. 잠에서 깨어 보니 똑같은 스윙이었다”고 전했다.

바클리는 골프장에서 가장 창피했던 순간으로는 “형편없는 경기를 한 다음날 왼손 클럽으로 바꿨을 때”를 꼽았다. 사람들이 “잠깐, 넌 오른손잡이잖아. 네가 왼손으로 칠 만큼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놀렸을 때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농구와 골프를 비교하는 질문도 있었다. “농구에서 자유투를 넣어 경기에서 이기는 상황과 골프에서 1.5m 퍼트를 넣어야 하는 상황은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에 바클리는 “하나(자유투)는 나 자신에 대해 최고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하나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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