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골퍼’ 카미코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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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골퍼’ 카미코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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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이 세계 최고 무대의 정규대회 출전권을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35세의 유리회사 직원 카미코 스미스(버뮤다)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 출전의 꿈을 이룬 것. 


지역 예선 1위로 통과
버뮤다 챔피언십 출전

 

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스미스는 새벽 4시에 체육관에서 운동을 시작한 뒤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직원 업무를 보고 이후 저녁 시간을 활용해 골프 연습을 해 왔다.

이런 그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투어에 나가게 된 것은 지난 11월 초에 열린 예선 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1언더파를 쳐 무려 5타 차로 1위를 차지한 덕분이다. 버뮤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스미스는 특히 대회장인 포트 로열 골프 코스 4번 홀과 가까운 곳에서 살았다. 

스미스는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담장 하나만 넘으면 바로 4번 홀이 나왔다”며 “예선 대회에 나갈 때 회사로부터 2주 휴가를 받았는데, 투어 대회 본선까지 나가게 되면서 또 2주 휴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2013년부터 프로로 활동한 스미스는 4개월 전 유리 회사에 취직했다. 그는 “골프와 회사 일을 병행하는 것은 좀 불안정한 면이 있다”며 “하지만 나의 열정을 이어가도록 도와주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대서양에 있는 섬들로 이뤄진 영국령 버뮤다는 면적 53.2㎢로 서울 서초구(47㎢)보다 조금 큰 정도이다. 인구는 7만명을 조금 넘는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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