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AI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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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AI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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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지형 읽는 인공지능 

드라이브·홀인원·퍼팅 대결 

박세리가 바람의 세기와 지형까지 스스로 읽어낼 수 있는 AI(인공지능) 골퍼 ‘엘드릭’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SBS는 오는 29일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 박세리와 엘드릭의 골프 대결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박세리와 엘드릭은 총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종목은 롱드라이브, 홀인원, 퍼팅이다. 롱드라이브는 말 그대로 장타 대결이며 홀인원은 총 30회, 퍼팅은 6회의 기회를 준다.

엘드릭은 미국에서 건너온 로봇으로 스윙머신에 AI를 탑재한 형태다. 엘드릭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0야드를 넘나드는 강력한 힘과, 5m 이내 퍼팅 적중률이 60%에 이르는 정교함을 갖췄다. 인간의 어깨 회전과 손목 동작을 그대로 재현해 부드럽고 정교한 샷을 칠 수 있다.

또한 골퍼 1만7000명의 샷을 학습해 타이거 우즈의 스팅어 샷은 물론, 장타 괴물 브라이슨 디샘보의 샷까지 복제할 수 있다.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읽어내 샷의 일관성을 스스로 판단하며, 인간의 어깨 회전과 손목 동작을 그대로 재현해 부드럽고 정교한 샷을 칠 수 있다. 파3 홀에서 5번 만에 홀인원에 성공한 기록도 보유 중이다.

박세리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US 오픈 연장전 ‘맨발 샷’으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했고, 은퇴 후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박세리가 이번 엘드릭과의 대결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인류에게 희망을 안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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