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니카 소렌스탐, 행정가로 귀환한 골프 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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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니카 소렌스탐, 행정가로 귀환한 골프 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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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국제골프연맹(IGF)의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IGF는 지난해 12월4일 비대면 이사회를 열고 소렌스탐을 2021년 1월1일부터 2년 임기의 새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 피터 도슨(스코틀랜드)은 2010년부터 10년간 IGF를 이끌었고, 골프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냈다. 소렌스탐은 2016년 골프의 올림픽 종목 복귀 때 홍보대사를 맡았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통산 72승(메이저대회 10승 포함)을 거둔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창설된 2006년 ‘초대 세계 1위’에 올라 2007년 4월까지 1년2개월간 세계 1위를 지키다 2008년에 은퇴했다.

국제골프연맹 회장으로
2021년부터 2년 임기


소렌스탐은 “10년간 IGF를 이끌어준 도슨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그의 후임이 된 것이 영광이며 골프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종목이 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물론 여러 골프 관련 단체들과 협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GF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유스 올림픽 등에서 골프 경기를 주관하고 있으며 세계아마추어 팀 선수권대회 등을 개최한다. 2008년 올림픽 골프위원회 가입을 승인받아 골프가 2014년 유스 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등에서 정식 종목으로 개최되는 데 앞장섰다.

한편, IGF이사회는 미국골프협회(USGA), 영국왕립골프협회(R&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러피언 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 등의 대표들이 모여 구성한다. 146개국 골프협회가 회원국으로 가입돼있고, 대한골프협회도 1968년 IGF 회원이 됐다. 미국, 일본, 호주, 아시안 투어, 오거스타 내셔널 등 23개 주요 프로 관련 단체들도 IGF 회원이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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