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국내 첫 개통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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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S 국내 첫 개통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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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애플 '아이폰4S'의 국내 첫 개통자가 나타났다.

 

KT에 따르면 국내 1호 개통자는 17일 오후 12시30분께 경기 성남 분당 미금역의 KT 대리점에서 개통을 신청했다. 이어 오후 2시35분께 한 남성이 전화를 통해 KT에서 아이폰4S를 개통했다.

 

KT 관계자는 "해외에서 아이폰4S를 구매한 뒤 개인적으로 전파인증을 받아 개통한 사례"라며 "아이폰4S의 1~2호 가입자 모두 KT에서 탄생한 것은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인식'과 함께 와이파이(WiFi)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날 SK텔레콤에서도 아이폰4S 1호 가입자가 나타났다.

 

특히 SK텔레콤 1호 가입자는 온라인 상에서 유명한 IT 파워블로거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애플 마니아로 알려진 그는 지난 14일 판매에 들어가기 전부터 영국에 사는 친척에게 부탁해 아이폰4S를 공수했다. 이후 인천공항까지 직접 나가 제품을 받았고 전파인증 후 17일 오후 6시를 넘어 개통에 성공했다고 아이폰4S 구매기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아이폰4S 국내 출시를 고려해 마케팅 활동을 구상 중에 있는 단계였는데 예상치 못하게 1호 가입자가 나와 놀랍다"며 "이전 모델에서는 경쟁사 대비 출시가 다소 늦었으나 아이폰4S와 아이폰5부터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존 아이폰4의 후속모델로 '아이폰4S'를 발표했지만 한국은 1·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못했다. 따라서 국내에서 아이폰4S를 사용하려면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에서 개인적으로 전파인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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