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첩산중’ 피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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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피죤 왜?

일요시사 0 2303 0 0
‘청부폭행’ 이윤재 회장 영장 기각
경찰, 관가 금품로비 의혹도 수사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청부 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윤재 피죤 회장이 한숨을 돌렸다. 구속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8일 이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만 이 회장이 피해자와 합의한 데다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음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의 변호인 측은 “이 회장이 간암과 뇌동맥경화 등을 앓고 있어 수형 생활이 불가능한 데다 그간 국가에 기여한 점을 감안해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김모 피죤 이사를 통해 광주 무등산파 조직 폭력배들에게 3억원을 주고 이은욱 전 사장을 폭행하도록 지시하고 범인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교사 및 범인도피)를 받고 있다. 김 이사와 조직폭력배 3명은 구속됐으며 조직폭력배 오모씨는 도피한 상태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피죤이 이 회장의 지시로 세무서와 경찰, 지방고용노동청 등에 각각 수백만원의 금품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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