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로 현대·기아차 반사이익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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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로 현대·기아차 반사이익 가능할까?

일요시사 0 2362 0 0

태국 현지에 생산라인을 갖고 있는 해외 완성차 업체들이 홍수 피해로 인해 현대·기아차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해외 완성차 업계들은 대부분 태국 현지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지만 현대·기아차는 아직 현지로 수출만 하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현지 생산 차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92%로 현대·기아차는 연간 20만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싱가포르 시장에서 1위, 필리핀과 베트남 시장에서는 각각 3위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제법 고군분투 중이지만 해당 지역의 수요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판매비중을 기록 중이다. 

태국에서는 일본의 도요타, 닛산, 혼다가 연간 200만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태국 이외의 지역에도 생산라인을 구축, 74%라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태국에서 일어난 홍수로 일부 업체들이 부품 조달에 난항을 겪고  판매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대체부품 개발과 생산지역 변경 등의 대안을 적절히 발휘해 적절한 공급이 이루어 지고 있다.

 
지난 31일 혼다가 태국 홍수에 따른 부품 부족으로 북미 공장에서 감산을 결정 하는 등 일부 생산라인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측됐지만 잔업을 중단하는 정도로 알려졌다.

태국 현지에서도 새로운 부품 공급체계를 재 구축 하는 대로 도요타나 혼다 같은 업체들이 곧 정상화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현대·기아차의 커다란 반사이익은 일단 제한적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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