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새 연재 저자 임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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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초대석>본지 새 연재 <실타래를 풀어라> 저자 임성학

일요시사 0 2006 0 0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일요시사>가 지난 1년여 간 연재했던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의 종결로 다음호부터는 ‘임성학 멘토링컨설팅연구소’ 임성학 소장의 <실타래를 풀어라>를 연재한다. ‘분쟁조정의 달인’으로 통하는 임 소장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타래를 풀어라>는 성공이 아닌 문제를 극복해 내는 비법이 담긴 책이다. 저자인 임 소장을 만나 책을 쓴 배경과 내용을 미리 들어보았다.  

“엉킨 일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 실마리 제공”
한걸음 물러나 해답 찾아야…힘들면 전문가 조언


“복잡하게 뒤엉키는 일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으면 합니다.”

컨설팅전문가인 임성학 멘토링컨설팅연구소 소장은 자신의 저서 <실타래를 풀어라>의 집필 동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경험 바탕으로 저술

“사람이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겠지만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리는 건 아니거든요. 금전적, 법적, 인륜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어요. 그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개개인의 삶이 달라지게 되죠.”

책은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이 아닌 난관을 피하거나 극복하는 요령을 담고 있다. 임 소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13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일상에서 갑자기 닥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냈다.

“내가 법률전문가는 아니에요. 다만 수십 년 동안 기업에서 채권관리와 민원관리를 맡아 현장을 누비면서 나름대로 문제해결의 기술을 터득했어요. 그 노하우의 일부를 책에 담았습니다.”

그는 인생이 꼬여도 절대 당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막상 자신에게 문제가 생기면 어떤 이들은 좌절하며 포기하거나 회피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결국엔 재산 잃는 건 물론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되죠. 하지만 명심해야 할 점은 어떤 문제라도 전략적으로 접근해 해결점을 찾아본다면 풀리지 않는 일은 없다는 겁니다. 주저앉아 있기보다 자리를 박차고 나서서 문제에 맞서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임 소장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의 핵심을 짚을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옛말에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한 발 뒤로 물러나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꼬인 문제 자체만을 보지 말고 그 이면을 통해 해답을 얻어야 한다는 뜻이죠. 핵심을 파악한 뒤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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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소장은 만일 자신이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될 경우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고 했다.

“현명하지 못한 사람은 괜한 오기를 부리거나 알량한 자존심과 체면을 내세우며 문제를 해결하려 덤벼들다가 더 큰 문제를 만들기 십상이에요. 자신이 대응할 수 없는 일이라면 더 이상 문제를 키우기 전에 신속히 전문가를 찾아가 조언을 얻는 게 문제 해결의 지름길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독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인생 관리의 상책은 언제라도 자신의 능력만을 믿고 자만하지 말고 일의 사전관리와 중간관리,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겁니다. 어떤 경우라도 인생의 매듭을 꼬이지 않도록 해 소 잃고 외양간마저 고치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사전사후 관리 철저

경북 김천 출신의 임 소장은 지난 1983년 후지카 대원전자에 입사, 채권관리실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담보ㆍ채권관리 등의 실무를 담당했고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냈던 박정수 의원의 비서관과 조직부장 등을 역임하며 공조직은 물론 사조직 관리기법과 인간관계,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기술 등을 터득했다. 이후 ㈜대한신용정보 상무이사, 화진화장품그룹 총괄관리이사를 거쳐 현재 임성학의 멘토링컨설팅연구소 소장과 대한민간조사협회 부회장, 동국대 광운대 민간조사 전문화과정 지도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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