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탤런트 A군, 일본 진출 미룬 진짜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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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탤런트 A군, 일본 진출 미룬 진짜이유

일요시사 0 5022 0 0

최근 미남탤런트 A군 소속사 K 대표는 여러 곳으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고 미팅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곱상한 외모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A군이 일본에서도 이름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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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중순 어느 날. K 대표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전날 밤에도 전화가 걸려왔으나 곧바로 끊어버렸다.

 

전화를 받자마자 누구인지 밝히지도 않고 다짜고짜 “A군의 일본 내 팬미팅 행사를 하자. 꼭 우리와 계약을 해야한다. 다른 기획사와 계약을 하면 큰 일 날 것이다”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 K 대표는 “누군데 그러냐”고 물었지만, 상대방은 “조만간 사람이 갈 것이다”는 말만 하고 끊었다.

 

이후 K 대표는 여러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면서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던 7월 초, 일본 계열의 모 무역회사 G 대표를 만났다. G 대표는 A군의 일본 진출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제시했고, K 대표는 그때 비로소 G 대표가 전에 전화를 했던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일단 생각해 보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일어선 K 대표는 다양한 정보망을 이용해 G 대표에 대해 알아본 결과, G 대표가 일본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조폭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후 조폭과 연계를 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아는 K 대표는 G 대표와의 거래는 없던 일로 하고 당분간 일본 진출은 묻어두기로 했다.

 

A군의 한 측근은 “이곳저곳에서 각종 사업 제안이 오는데 이중 조폭들의 제안도 섞여 있는 게 사실이다”라며 “이를 걸러내려고 노력하지만 교묘하게 위장돼 있어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일본 같은 경우, 해당 기업의 신뢰등급표가 갖춰져 있어 이를 활용하고, 중국은 지명도가 있거나 확실한 보장이 있는 기업을 파트너십 상대로 선택한다”며 “해외 조폭과의 연결 고리는 철저히 차단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작년 일본의 한 사업가로부터 A군과 골프 라운딩을 하게 해주면 현금으로 3억원을 주겠다는 제안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야쿠자의 거물이었다”며 “요즘 조폭들은 깍두기 머리도 아니고 말쑥한 양복을 차려입어 구별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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