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재창당시 대통령 탈당 불가피

한국뉴스


 

권영진 "재창당시 대통령 탈당 불가피

일요시사 0 2096 0 0
김호준 기자 =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12일 당의 재창당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새로운 당에 입당하지 않는 방식으로 탈당하는 것에 대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 대통령은 어떤 정파에 속하기보다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선거를 관리하고 국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께 `왜 한나라당이 싫으냐'고 여쭤보면 제일 먼저 말씀하시는 것이 `한나라당은 이명박 당', `실패한 이명박 정치를 반복하는 당'이고, 두 번째는 `국민 통합하라고 했더니 당내에서 친이(이명박)계, 친박(박근혜)계 싸움 지긋지긋하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총선까지 끌고 가는 방안에는 "그건 `충신'이 아니라 `간신'이 하는 짓"이라며 "당의 위기를 틈타서 이참에 당권을 장악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탐욕스러운 사람이 있다면 박근혜식 쇄신의 1차적인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같은 당 홍정욱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상당수 초선 의원들이 느끼는 절망감의 표현"이라면서도 "다만 그런 용기와 정신이라면 국민이 싫어하는 당과 정치를 바꾸는데 자신을 한 번 던져봐야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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