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전군비상경계태세 돌입‥한미 ‘상황 예의 주시’

한국뉴스


 

[김정일 사망]전군비상경계태세 돌입‥한미 ‘상황 예의 주시’

일요시사 0 1916 0 0
갑작스러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라 군 당국은 전군 비상경계태세 2급 발령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위기조치반 및 작전부서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경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비상경계태세 강화조치를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전방지역에 RF-4 대북 정찰기 등 정찰ㆍ감시자산을 증강해 대북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한미연합사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합참은 주한미군 측과 협의해 U-2 고공정찰기와 KH-11 첩보위성의 대북 정찰횟수를 증강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정보분석 요원을 대거 증원해 북한의 도발 징후 파악과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미는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을 4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합참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북한군의 도발 임박 징후 등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비무장지대(DMZ)와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역에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국방개혁법안 협의차 국회를 방문하던 중 보고를 받고 12시20여분 국방부로 복귀해 합참 청사 지휘통제실에서 상황을 보고 받은 뒤 국가안보장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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