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누가 관리하나‥'강원도에 핵무기 실전 배치?'

한국뉴스


 

북한 핵, 누가 관리하나‥'강원도에 핵무기 실전 배치?'

일요시사 0 1851 0 0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안보전문가들은 북한의 핵은 어떻게 되는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이 혼란에 빠져 체제 제어 능력을 잃을 경우, 핵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는 물론 전 세계가 우려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일단 한·미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까지는 성공했더라도 미사일에 탑재할 정도의 소형화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실전 배치가 아니라 개발 단계라는 얘기다. 김정일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던 주규창 기계공업부장이 키를 쥐고 있다는 것. 우리의 방위사업청에 해당하는 제2경제위원회도 핵 개발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은 핵을 대미 외교의 협상 수단으로 사용해온 만큼 그동안 국방위원회 차원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챙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은 핵을 생명줄과 같이 여기고 있어 각별히 관리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실무자 한 사람에게 맡기기보다 김정일 자신이 직접 관리했을 것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결국 장차 북한의 권력승계 과정에서도 핵 통제권을 누가 줬느냐에 따라 권력의 향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북한이 19일 오전 함경남도 동해안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면서 "군 당국에서 계속 추적해오던 사안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는 무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사일은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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