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 자도 피곤하다면 수면장애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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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 자도 피곤하다면 수면장애 의심

일요시사 0 2049 0 0
수면이 부족할 경우 학습효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면역시스템에도 영향을 줘 청소년에게는 성장 및 발육지연을 일으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평균 7~8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9~10시간 정도 잠이 필요하다.

또한 수면이 부족할 경우 치명적인 사고도 발생할 우려도 있다. 실제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30%가 졸음운전에 의한 것이다.

최근에는 수면을 취하고 싶어도 자지 못하는 수면장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가장 흔한 수면장애로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가 있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는 잠이 들면서 상기도를 이루는 근육의 이완으로 기도가 좁아져 간헐적이면서 반복적으로 숨이 막히는 병이다.

김지현 단국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두 질환이 밤잠의 질을 방해해 낮에 졸리고 아침에 피곤한 증상을 동반하며 혈압이나 뇌졸중, 심혈관 질환,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극심한 스트레스 이후 나타나는 불면증도 대표적인 수면장애다.
단기 불면증은 일시적인 스트레스 이후 나타난다. 만성학습형 불면증은 오늘 잠을 못 잘 것에 대해 걱정하면서 잠에 대해 강박적이고 잠을 청하려면 잠이 오지 않기도 한다.

한편 기면증은 밤에 충분히 잠을 자도 병적으로 졸린 중추성 졸림증이다.
김 교수는 “기면증은 낮에 부적절한 상황에서 자주 졸고 기쁘거나 놀라거나 화를 내는 등 감정변화에 갑자기 쓰러지는 탈력발작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밤에 자기 전 환청, 환시가 들리고 가위가 자주 눌리는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기면증 외에도 자연성 수면 위상 증후군은 밤에 늦게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하는 등 생체리듬에 문제가 발생하는 병이다.

아울러 하지 불안 증후군은 저녁에 자려고 누워 있거나 앉아 있으면 다리에 이상한 느낌이 들면서 자꾸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일어 자주 뒤척이는 증상으로 대표적인 수면장애의 일환이다.

김 교수는 “본인에 필요한 수면시간을 파악해 잠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만일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이를 치료하는 것이 본인의 건강을 지키고 주간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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