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V 업계 줄줄이 LG전자 FPR방식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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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TV 업계 줄줄이 LG전자 FPR방식 선회…<왜>

일요시사 0 1826 0 0
일본의 주요 TV 업체들이 LG전자의 필름편광패턴(FPR)방식의 3D(입체영상) TV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희원 LG전자 사장은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전시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CES에 파나소닉과 도시바 등 일본 업체들이 FPR방식을 채택한 모델을 내놓기 시작했다"며, “중국은 이미 60~70%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FPR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2010년 당시 6%였던 3DTV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는 20%까지 급성장했다"며 "올해는 25~27%의 점유율을 달성해 연말쯤이면 1등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3D 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은 삼성의 셔터글래스(SG) 방식과 LG의 필름패턴편광(FPR) 방식으로 나뉜다.
SG 방식은 영상을 두 눈에 번갈아 보여주면서 착시현상을 유도해 평면인 TV 화면을 입체로 보이게 만드는 기술인 반면 FPR 방식은 두 눈에 동시에 다른 화면을 보여주는 형태로 입체감을 구현한다.

이처럼 FPR 방식이 빠르게 성장한 것은 TV 생산비용이 셔터글래스 방식 TV보다 10% 이상 저렴하기 때문이다. 

최근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일본 TV 업체들은 제품 가격을 내려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FPR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또한 세계 3위 TV업체 소니는 올 6월 삼성과의 장기납품 계약이 끝나는 대로 하반기에 FPR 방식의 TV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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