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보시라이에 '성접대' 의혹…하룻밤에 1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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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 보시라이에 '성접대' 의혹…하룻밤에 1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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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기자  2012.05.29 17:53:42

▲장쯔이(장백지) 보시라이 모습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중화권 스타 장쯔이(장백지 張柏芝)가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자유시보>는 인터넷매체 <보쉰>의 보도를 인용해 보시라이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여 차례 이상 장쯔이에게 성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쉰>은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어 중국내 검열에서 자유롭다. 

보도에 따르면 쉬밍 다롄스더 그룹 회장이 보시라이 전 당서기가 성접대를 받을 때마다 장쯔이에게 최고 4600만 위안(한화 약 18억원)을 지급했다. 보시라이와 장쯔이는 베이징 서우두 공항 부근이나 베이징 쉬밍 회장의 개인 공간 등에서 밀회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장쯔이는 현재 보시라이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으로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라고 <자유시보>는 덧붙였다. 

아울러 쉬밍 회장은 보시라이 이외에 두 명의 고위급 인사에게 장쯔이를 소개했으며, 자신도 거액의 대가를 지불하고 장쯔이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쉰>지는 지난 4월 쉬밍 회장이 보시라이에게 유명 여배우 등 100여 명을 동원에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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