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해수욕장 조기개장, ‘비키니 몸매’ 준비 한창

한국뉴스


 

무더위에 해수욕장 조기개장, ‘비키니 몸매’ 준비 한창

일요시사 0 1397 0 0

이인영 기자  2012.06.11 14:54:37

[일요시사=이인영 기자] 평년 기온을 웃돌며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최근 서울의 낮 기온은 28도~30도를 보이며, 대부분 지방도 30도 안팎까지 올라 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지난 1일 전국 주요 7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했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충남 보령 대천 해수욕장 등 전국 7개 해수욕장이 지난해에 비해 한 달 앞서 조기 개장을 했다. 해수욕을 즐기기엔 아직 수온이 낮지만 각 해수욕장에는 첫 날부터 많은 인파로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다.

해수욕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여성들의 비키니 패션이다. 군살 없는 바디라인을 위해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도 최소 3개월 전부터 몸매 만들기에 혈안이다. 6월 초인 지금은 비키니 몸매 만들기에 한창인 시즌.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위해 더하고 빼야 할 부위는 어떻게 관리할까.

▲복부, 옆구리, 허벅지... 체지방과 군살은 빼고

탄력 있고 군살 없는 몸매를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빼야 할까. 바로 복부, 옆구리, 허벅지, 팔뚝과 같은 부위의 군살과 체지방이다. 단순히 체중 감량을 위해 굶거나 한 가지 음식물만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은 체지방을 빼기보다 근육 손실을 초래해 나중에는 오히려 체지방이 더욱 불어 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하면서도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기본 사항이겠지만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을 맞춰 음식을 잘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신의 체형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적합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자전거, 수영, 줄넘기,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루에 적절한 운동시간은 40~60분 내외, 운동 빈도는 주 4~5일 이상이 적당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거나 단시간 내에 효과를 보려는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은 지방흡입술과 같은 의학적인 도움을 받기도 한다. 여름철을 대비해 5~6월부터 미리 시술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지방흡입은 허벅지, 복부, 옆구리 등과 같은 신체부위의 체지방이 많거나 불균형할 때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주고 바디라인을 개선할 때 효과적이다. 지방흡입은 단순히 지방량만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체형에 대한 이해와 분석 후 신체 비율을 고려해 디자인하여 바디라인이 조화를 이루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탄력 있고 자연스럽게, 가슴 볼륨은 더하고 

S라인을 위해서는 잘록한 허리뿐만 아니라 가슴과 힙에 볼륨이 있어야 가능하다. 가슴의 볼륨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고 볼 수 있다. 가슴의 볼륨을 키우는데 있어 일부에서는 가슴마사지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가슴마사지는 가슴의 혈액, 임파액 등 체약의 흐름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지만 실제로 가슴을 볼륨을 키우지는 못한다.

또한 가슴운동 효과도 있다. 아령,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한 가슴운동 역시 엄밀히 말하면 가슴 자체가 커지는 것이 아니지만 가슴 근육의 발달로 인해 가슴에 탄력이 생기고 모양이 예뻐지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때 두부, 콩, 당근, 석류 등을 함께 섭취해주면 예쁜 가슴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이와 같은 음식물에는 여성호르몬 유도체인 이소플라본 성분이 함유돼 있어 유선 조직에 자극을 주어 가슴을 탄력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

근본적인 가슴의 볼륨을 개선하는 데는 가슴성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슴성형에 있어서 무조건 사이즈를 크게 하기 보다는 본인의 신체 균형에 맞춰 볼륨감 있고 자연스럽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형물 선택 또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