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으로 경험하는 도심속 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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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으로 경험하는 도심속 일본여행

일요시사 0 1484 0 0

라멘부터 사케까지 개성 있는 일식 음식들이 국내 창업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야오’는 모기업인 (주)해피브릿지의 제3 외식 브랜드로, 고양이 울음소리를 형상화한 브랜드 네임부터 고양이 캐릭터까지 특유의 아기자기한 일본스러움을 브랜드 콘셉트 곳곳에 살려 입소문을 타고 있다.

본사 조리팀이 직접 일본 연수를 통해 메뉴를 개발한 만큼 미야오는 메뉴를 특화해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메뉴는 밥 위에 새우, 돼지고기, 튀김, 초밥, 닭고기 등의 재료가 올라가는 형태. 특히 훈제 삼겹살이 올려진 차슈벤또, 수제 돈까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가츠동, 쫄깃한 오리고기를 맛볼 수 있는 카모로스벤또 등이 대표 인기 메뉴다.

미야오 매장에 방문하면 벽면과 조명, 현관문 하나까지 일본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나는데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특히 테이블마다 배치된 독특한 고양이 저금통은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고객들은 오픈형 주방에 관심을 갖곤 하는데 음식 만드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즐겁고 안심이 된다는 평가다.

한편 대학생과 20대 젊은 여성층을 비롯한 직장인을 주 타깃층으로 하는 미야오는 현재 홍대, 건대, 신촌, 대학로 등 맛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 상권에 입점해 있다.

SNS와 모바일 쿠폰 등을 이용해 신메뉴 출시 등에 관한 내용을 홍보하고 있으며, 각 매장별로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기 위한 독특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사에서는 CK(중앙집중 조리)전처리 시스템을 통해 식재료를 반가공 상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기본 세팅이 된 토핑을 바탕으로 메인 요리를 조리해 구성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또한 물류 비용을 감소시켜 가맹점 수익성 증대를 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오픈 전후로 13일간 매니저를 파견해 철저한 운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야오의 창업비용은 24평 기준 1억5000만원 정도이며 월 평균 매출은 3000만원, 순이익률은 20% 안팎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복합상권을 위주로 출점하고 있지만, 굳이 A급지를 고집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본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경선 미야오 상품마케팅팀 팀장은 “트렌드에 앞서가기 위해 매장 콘셉트 보강과 함께 지속적으로 신메뉴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창업주의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각 매장을 안정화시켜 최대 50개 정도로 매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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