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뇌 해킹, 스티븐 호킹의 아이디어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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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뇌 해킹, 스티븐 호킹의 아이디어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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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기자  2012.06.26 09:43:58

▲스티븐 호킹 뇌 해킹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0) 박사의 뇌를 해킹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5일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은 루게릭병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호킹 박사가 뇌를 해킹하는 연구에 임상실험 대상자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일명 '스티븐 호킹 뇌 해킹'으로 알려진 이 실험은 호킹 박사의 뇌파를 분석용 컴퓨터로 보내 주는 장치인 '아이브레인(iBrain)'이 주요 실험 대상이다. 

호킹 박사가 앓고 있는 루게릭병은 근육이 굳어 말을 할 수 없는 병으로 호킹 박사는 그동안 손가락으로 컴퓨터를 조작해 목소리는 내는 방법을 써왔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되면서 이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미국 스탠퍼드대 필립 로우 교수가 개발한 아이브레인은 성냥갑 크기로 무게도 가볍다. 이 장치는 호킹 박사의 머리에 부착돼 그의 생각에 따라 일정한 뇌파를 내보낸다. 또한 이 장치는 호킹 박사의 뇌파를 기록해 규칙적 패턴을 연구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활동까지 인식해 호킹 박사의 생각을 단어로 표현한다. 

이 기술이 완성되면 호킹 박사의 천재적 아이디어는 사장되지 않고 계속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 장치는 수면장애나 우울증, 자폐증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로우 교수는 기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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