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병원 사무원으로 취직 "많이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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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병원 사무원으로 취직 "많이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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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영 기자  2012.06.26 15:58:27

 ▲최성국 병원 취직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다 영구제명 된 전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최성국이 분당의 한 병원에 사무원으로 취업했다. 

26일 스포츠서울닷컴은 최성국 병원 취직 사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성국이 친분이 있던 병원장의 권유로 병원 원무과에 취직했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병원 근무가)특별히 힘든 일은 없지만 사회생활을 많이 안해 봤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반성할 거다"고 말했다. 또 "기회가 된다면 한 달이라도 그라운드에 돌아가고 싶다. 단 하루라도 괜찮다"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성국은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선수자격을 박탈당했므여 최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영구제명이 확정됐다. 이로써 한 때 추진됐던 마케도니아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최성국은 두 차례 승부조작에 가담해 무승부로 결과가 나온 1경기에서 4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 최성국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 받았다. 지난 15일 법원은 최성국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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