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 켈트족 주화 횡재, 30년 동안 한우물 판 이유는?

한국뉴스


 

180억 켈트족 주화 횡재, 30년 동안 한우물 판 이유는?

일요시사 0 1481 0 0

이인영 기자  2012.06.28 10:33:19

▲180억 켈트족 주화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영국의 한 남성이 30년 간 한우물만 판 결과 180억 켈트족 주화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180억 켈트족 주화'로 알려진 이 사건은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하면서 세간에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70세인 레그 미드가 동료인 리처드 마일스와 함께 소문만 믿고 30년 간 저지(Jersey)에서 금속 탐지기를 이용, 땅 속을 탐사한 결과 대량의 켈트족 주화를 찾아냈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이 해당 지역 토지의 울타리 3피트(약 91cm) 아래에서 발견한 켈트족 주화는 기원전 1세기 것으로 추정된다.

주화 1개의 가치는 200파운드(한화 약 36만원)로, 총 3만~5만 개로 추정되며 전체 가치는 1000만 파운드(약 180억원)에 달한다. 

두 사람이 30년의 세월을 한 장소에서 한우물만 판 이유는 30년 전 한 농부가 은 조각을 발견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후 이들은 금속 탐지기를 들고 땅을 헤집었으며 지난 2월에는 주화 120개를 발견 한 바 있다. 

이들의 작업을 도운 지역 유물연구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발견된 켈트족 주화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라면서 은과 구리 등으로 만들어진 이 주화는 한쪽면에는 사람 또는 신의 머리를, 다른 쪽에는 말이 각각 그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직 이 주화의 소유권을 누가 가질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