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만으로 기미 해결이 안 될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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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만으로 기미 해결이 안 될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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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자외선을 이길 수 있는 기미 치료법

유재상 기자  2012.07.06 10:27:37

[일요시사=유재상 기자] 내리쬐는 태양으로 기미에 대해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기미가 나타나면 전체적으로 얼굴색이 칙칙하고 어두운 느낌을 주는데 비교적 자외선이 덜 강한 겨울에는 호전되는 양상을 나타내도 여름철에는 다시 눈에 띄게 얼굴에 드러나기 때문이다.
 
기미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생기며 임신 및 피임약의 장기 복용 시에도 나타난다. 또한 스트레스와 지나친 음주, 흡연 시에도 증상이 생긴다. 형태는 표피의 멜라닌 색소가 증가한 표피형, 진피 내의 색소 세포가 증가한 진피형,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형이 있다.
 
증상에 따라 기미도 여러 종류로 나뉜다. 주근깨처럼 둥글고 작은 기미, 경계가 뚜렷하고 검은 노인성 색소반등이 있고 염증 후 색소가 침착되어 나타나는 기미도 있다. 그리고 좌우 대칭으로 기미가 나타나는 간반 기미가 있다.

간반 기미는 점이 아닌 면이나 선 형태로 이어져 보이는데 간반 기미 중에서도 눈 아래에 희미하게 퍼지는 나비유형, 광대뼈를 따라 그린 듯한 유형, 눈꼬리 밑에 작게 퍼진 유형, 이마나 입 주변에 생기는 유형이 있다.
 
기미의 종류가 다양한 것처럼 치료법 역시 다양하다. 기미가 생긴 초기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한여름에는 선글라스, 모자 등을 착용하여 태양광선을 가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고, 경구 피임약으로 인해 기미가 생긴 경우라면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적극적인 치료에는 색소침착 정도에 따라 레이저토닝, IPL, 엘로레이저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간반 기미의 경우 레이저로 시술할 경우 상황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어 약물을 이용한 치료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특히 국내에서 판매 중인 경구용 기미약인 트란시노는 비타민과 함께 트라넥삼산 성분이 포함되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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