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7 없어서 못 판다…국내에선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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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 없어서 못 판다…국내에선 어떨까?

일요시사 0 977 0 0

넥서스7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넥서스7, 국내에서는 글쎄!'

구글의 최신 태블릿PC 넥서스7 16GB 모델이 영국, 미국 등 해외에서 매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측이 재고 소진을 이유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7인치 태블릿 넥서스7 16GB를 더이상 판매하고 있지 않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이 모델이 다시 판매될 때를 알려줄 것을 요청하는 등록만 받고 있다.

특히 구글 넥서스7은 다음달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해외에서의 폭발적 인기가 국내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넥서스7의 인기가 국내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회의적인 의견이 중론이다.

이유인 즉슨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와 LG전자의 옵티머스뷰 등 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7인치 넥서스7과 5인치 화면의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차이가 크지 않은 점과 최근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고화질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이유로 꼽힌다.

아울러 태블릿PC의 강자인 아이패드의 국내 판매량이 아이패드 전체 판매량의 2% 수준에 그치는 등 외국산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이 크지 않은 점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패드 시리즈(아이패드1·2)는 전세계 4000만대를 팔아치우며 태블릿PC 시장 점유율 62%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고작 70만대 정도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여기에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태블릿PC들이 넥서스7의 국내 흥행을 막을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8~9월 중 넥서스7을 포함해 아마존의 킨들파이어2,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등이 잇따라 출시된다.

하지만 반론도 있다. 삼성저자의 갤럭시탭 10.1의 경우 50~60만원대 고가에 거래가가 형성됐지만 넥서스7의 경우 199~249달러(약 22만~28만원대)의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선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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