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멜버른…공정성 및 신뢰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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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멜버른…공정성 및 신뢰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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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살기 좋은 도시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호주의 멜버른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됐다고 14일(현지시간) 일간지 '디 에이지(The Age)'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전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생활여건을 평가한 결과 멜버른이 100점 만점에 97.5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2위는 오스트리아 빈이 선정됐으며 캐나다 벤쿠버, 토론토, 캐거리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주목되는 것은 캘거리와 함께 호주의 애들레이드가 공동 5위에 올랐고 시드니가 7위, 퍼스가 9위로 호주의 주요 도시 4개가 모두 10위 안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는 점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서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8위를 기록했다. 

EIU는 평가 기준으로 안정성, 보건, 문화·환경, 교육, 인프라 등을 고려해 이 같이 선정했다. 

하지만 EIU의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이 모두 영어권 국가에 편중되어 있고 멜버른의 경우 최근 2~3년간 유색인종을 겨냥한 잇단 인종차별적 폭행사건으로 '위험한 도시'라는 지적을 받아 온 만큼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E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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