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에 “밀가루 아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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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에 “밀가루 아끼세요”

일요시사 0 1223 0 0

레이디 가가가 털 코트를 입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동물보호단체 PETA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PETA 부회장인 댄 매튜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변절자 가가가 PETA의 다음 목표가 될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댄 매튜스는  레이디 가가가 2010년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저는 동물의 털로 만든 옷을 증오해요. 그래서 입지도 않아요”라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도대체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스타일리스트가 그건 가짜 털 코트라고 말하던가요? 아님 당신은 변절자인가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당신이 이러한 뜨거운 날씨에 또 다시 바보스러운 모피를 입고 나타난다면 당신 역시 킴 카다시안처럼 우리에게 응징을 당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레이디 가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 여러분께서 제가 여러분의 감정과 주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좋겠다. 나는 항상 여러분이 가진 삶의 철학을 존중해왔다”며 자신은 특별히 동물의 권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디 가가는 “나는 내가 구입한 것이 가짜인지 아닌지에 대해 말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이미 착용했던 뱀가죽, 타조가죽, 소가죽, 양가죽, 악어가죽 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위선이라 보기 때문이다”라고 솔직히 털어놓고 이번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팬들에게 사과하며 “진짜 동물의 털로 만든 제품은 멀리 하겠다"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는 댄 매튜스가 언급한 ‘킴 카다시안처럼 응징을 당할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는 말에 “동물 보호자 여러분.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밀가루를 아끼세요. 그리고 킴 카다시안은 매우 멋져요”라고 말하며 PETA의 언행을 비꼬았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지난 3월 PETA 회원으로부터 밀가루 테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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