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주식서열 '빅3'는 누구?…강호동 신동엽도 곧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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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주식서열 '빅3'는 누구?…강호동 신동엽도 곧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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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주식서열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연예인 주식서열 1위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이 차지했다. 이어 그 뒤를 근소한 차이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수만 회장과 양현석 대표는 2000억대 주식을 보유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이수만 SM회장과 양현석 YG대표의 보유 주식가치는 각각 2420억원과 223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사상 2000억대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이 2명이나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수만 SM회장은 SM의 지분 21.5%(439만2368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 SM의 주가는 5만5100원으로 SM의 시가총액은 역대 최고치인 1조1255억원에 달했다. 더욱이 SM은 소속 연예인들이 한류열풍을 이끌면서 외국인 지분율도 올 초 8.1%에서 이날 18.06%로 9.88%포인트나 급증했다.

YG의 지분 중 35.79%(356만9554주)를 보유한 양현석 대표는 이날 처음으로 2000억원대 넘어섰다. 이는 무상증자 등으로 주식 수가 증가한데다 연 초에 비해 지분 가치가 71.7%가 급증한 덕분으로 올 초 양현석 대표의 지분 가치는 1299억원이었다. 

이수만 회장과 양현석 대표의 양자 대결 속에 키이스트의 대주주 배우 배용준이 195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연예인 주식 서열 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와 변두섭 예당 회장의 부인이자 가수출신 사업가 양수경 씨가 각각 59억원과 5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방송인 신동엽과 최근 복귀를 선언한 강호동은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로 편입된 SM C&C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연예인 주식 부호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엽과 강호동은 다음달 3일 SM C&C가 실시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각각 68만9500주씩을 주당 2900원(증자 납입대금 20억원)에 배정 받는다. 이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29억원에 달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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