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 적은 이유가 바람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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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 적은 이유가 바람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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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 적은 이유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 전역에 강풍의 상흔을 남긴채 사라졌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서울 등 내륙지방에 적은양의 비를 뿌렸다. 특히 서울 등 중부지방은 최대 50~100mm의 강수량을 예상했지만 26이과 27일 이틀동안 서울에 내린 강수량은 고작 6.5mm에 불과했다.

이처럼 서울에 비가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바람이다. 볼라벤이 강풍을 동반하다보니 강수대가 좁아져 서울 등 중부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지 못하고서해상으로 밀려난 것이다.

여기에 지형적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산지나 해안 지역에서 충돌하면서 남해안과 한라산 등지에 많은 비를 뿌린 반면 내륙지방에선 바람만 통과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여기에 서해상을 따라 중국 대륙에서 불어온 찬공기의 영향으로 태풍의 세력이 약화된 것이 한 이유다. 아울러 태풍이 시속 45km의 속도로 빠르게 한반도를 빠져나가면서 많은 비를 뿌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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