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조7000억원에 ING생명 인수…생보업계 4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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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조7000억원에 ING생명 인수…생보업계 4위 '껑충'

일요시사 0 2716 0 0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KB금융이 2조7000억 원에 ING생명 한국법인을 인수했다. 이로서 KB금융은 생명보험업계 4위로 도약했다.

7일 금융·보험업계에 다르면 그 동안 견해차이를 보이던 KB금융과 ING그룹이 ING생명 한국법인 매각에 전격합의했으며 KB금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ING생명은 당초 매각가로 3조에서 3조5000억 원 정도를 요구했다. 반면 KB금융은 희망 인수가로 2조 6000억 원을 제시해 견해차이를 보였지만 최근 ING그룹이 KB의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은 ING생명을 인수하면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국내 업계 4위로 올라서게 되는 반면 신한생명은 KB금융에 4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한편 올해 3월말 기준으로 ING생명의 총자산은 21조3445억원으로 2011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수입보험료 4조 10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 4.6%를 기록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255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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