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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는데 고맙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아원 아이들에게 매년 3000벌의 의류를 기부하기로 결정한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에 고마움 표시. 박 회장은 “의류사업을 접고 나니 가을이면 애들 옷 땜에 아쉽다”며 “염치불구하고 올해도 예전엔 죽어라 경쟁하던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에게 또 부탁을 하니 두말없이 앞으로 알아서 계속 꿈나무마을 애들 옷을 주신단다. 착한 마음에 축복이 있기를 빈다”고 글을 올려.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이젠 움직여야”
김신배 SK그룹 부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UNGC 한·중·일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비즈니스 리더들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강조. 김 부회장은 “아시아 국가가 직면해 있는 부의 불균형 등 여러 문제들 역시 사회적기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이제는 토론과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액션의 장으로 진화할 때”라고 제안.
- 김신배 SK그룹 부회장

“컨트롤타워 필요”
이석채 KT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보·방송·통신 발전을 위한 대연합’출범식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컨트롤타워의 필요성 강조. 이 회장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ICT가 해결해 줄 수 있는데 지금 정부와 국회에는 이를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며 “차기 정부에서 통합 부처가 탄생해 ICT의 미래를 열고 국민의 삶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해.
- 이석채 KT 회장

“가슴이 아프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최근 전 계열사 임원확대회의에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형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한 심경 드러내. 박 회장은 “기업은 손발이 맞아야 잘 된다”며 “과거를 회상하면 가슴 아프지만 입장과 철학이 달라서 이별하게 됐다. 형도 안정돼 가면서 사업에 충실하기 바랄 뿐”이라고 말해.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기본으로 돌아가라”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이 최근 사내 CEO 블로그를 통해 직원들에게 학습문화 전파. 최 사장은 “현장에서 실험해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시행착오를 이겨내고, 겸손한 자세로 근본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이 바로 학습”이라며 “근본적인 원리를 탐구하는 ‘Back to Basics(기본으로 돌아가라)’를 실천해야 한다”고 전해.
-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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