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옥스퍼드대 강연…테레사 수녀-달라이라마-본 조비와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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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옥스퍼드대 강연…테레사 수녀-달라이라마-본 조비와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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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옥스퍼드대 강연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국제가수 싸이 옥스퍼드대 강연 소식이 전해졌다. 싸이는 내달 중 세계적 명문 영국의 옥스퍼드대 강단에 서게 된다.

이번 싸이 옥스퍼드대 강연은 옥스퍼드대 학생 토론회 조직인 '옥스퍼드 유니언'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19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옥스퍼드 유니언은 재학생 약 70%인 1만2000명이 회원으로 등록된 학생모임으로 1년에 명사 30여 명을 초청해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강단을 거쳐간 유명인사로는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등 전직 미국 대통령과 테레사 수녀, 로날드 레이건, 티베트의 달라이라마 등이 있다. 가수로는 마이클 잭슨과 본 조비, 존 맥클레인, 빌리 조엘 등 세계적 명사들이 연단에 섰다. 한국인으로는 지식경제부 황창규 R&D 단장(전 삼성전자 사장)이 유일하다.

이번 싸이의 옥스퍼드대 강연의 배경에는 지난 3월 동아시아계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유니언 회장으로 당선된 한국인 이승윤(22. 하트퍼드 칼리지)씨의 노력이 컸으며 그는 "유니언 간부들은 물론이고 일반 학생들까지 싸이 초청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싸이는 지난 15일 호주로 출국해 현지 방송 일정을 소화한 뒤 미국에 체류 중이다. 또한 오는 11월6일에는 BBC 방송의 예능프로에 출연할 계획이며 11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한다. 싸이는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있다. 또 오는 12월4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유럽 순회 공연을 갖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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