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연기…나로호는 언제쯤 비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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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연기…나로호는 언제쯤 비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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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연기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발사가 당초 26일에서 연기됐다.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11시 5분 긴급 브리핑을 갖고 "나로호 3차 발사 준비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발사 준비를 긴급 중단한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1단과 발사대 주입부 용접에 이상이 발생해 오늘로 예정됐던 나로호 발사는 불가피하게 연기한다"고 말했다.

용접 이상이 발견되기 전까지 나로호는 전라남도 고흥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발사 결정만을 기다려왔다.

이날 조 차관은 안전한 발사를 위해 이상문제를 해결하고 재정비하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면서 "최소한 3일 정도는 발사가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역시 "러시아 측에서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헬륨 가스를 주입하다 충분하게 압력이 올라가지 않아 조사해 본 결과 가스가 새는 것을 확인했다"며 "어제(25일) 발사 리허설 때는 가스를 충분하게 주입하지 않아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나로호는 상단부에 탑재한 나로과학위성을 궤도에 올려 놓기 위한 발사체로 만약 나로호 발사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자국 당에서 자국 위성을 쏘아올리는 '우주 클럽(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하는 국가가 된다.

하지만 나로호는 지난 2009년 8월과 2010년 6월 두 차례 발사에서 모두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했으며 정부는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밝혀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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