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잃고 외양간 고친 여수시

한국뉴스

소 잃고 외양간 고친 여수시

일요시사 0 1297 0 0

이제서야 공직비리 대책 내놔

[일요시사=사회팀] 전라남도는 최근 여수시와 완도군 2개 시군에서 공무원의 공금 횡령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공직비리의 뿌리를 뽑기 위해 ‘고강도 공금횡령 비리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강력히 추진하는 등 전남도 공직자의 기강 바로세우기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공금 횡령사건의 경우 ‘세입세출외 현금’의 제도적 측면과 운영상 여러 가지 문제점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기존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해 시군에 시달했다.

제도적 문제점으로 드러난 세입세출외 현금 입금·출금에 대해 재정관리시스템(e-호조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하고, 시군 종합감사 시 입·출금 내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연 2회에 걸쳐 정기 회계검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세입세출외 현금 담당 공무원과 출납원을 분리, 담당 공무원은 반드시 기능직을 배제한 일반직으로 배치하되 2년마다 순환근무제를 준수토록 개정했다.

김지선 기자 <jisun86@ilyosisa.co.kr>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