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 상황판] 박근혜 46.0% 문재인 37.8%…朴 소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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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선 상황판] 박근혜 46.0% 문재인 37.8%…朴 소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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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퇴 직후 문재인 앞섰다가 박근혜에 밀려

[일요시사=온라인팀 기자] 첫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일주일 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오차 범위 안팎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SBS가 여론조사 기관 TNS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가 46.0%를 기록, 문재인 후보 37.8%를 8.2%p 차이로 앞섰다. 이는 오차범위(±2.5%p)를 넘는 차이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사퇴 이후 다소 쳐졌던 박 후보가 다시 앞서가는 형국이다.

또, 박근혜 후보 지지층이 보수 성향층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는데 반해, 안철수 전 후보의 침묵 속에 문재인 후보는 안 전 후보의 지지층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한겨레신문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맡겨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4.9%, 문재인 후보가 40.9%를 기록하며, 두 후보의 격차는 4%p로 오차범위 이내로 줄어들었다.

특히 “만약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돕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문재인 후보 47.7%를 얻어 박근혜 후보 보다 4.6% p 앞섰다. 오차범위 이내이지만 안철수 후보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기사에 따르면 20대와 30대는 각각 50.8%와 52.8%가 문 후보를 지지했으나, 안철수 후보가 도울 경우엔 61.5%와 60.2%가 문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도 문 후보 지지율이 44.2%에 그쳤으나 안철수 후보가 도울 경우엔 53.9%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 1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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