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서 26개 블랙홀 발견
[일요시사=온라인팀] 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서 26개 블랙홀 발견
가장 가까운 이웃인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26개 블랙홀이 발견돼 화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2일(현지시각) “엑스선 자료를 이용해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26개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센터 연구팀은 13년 동안에 걸쳐 관측한 찬드라 우주망원경(Chandra X-ray Observatory)의 152개 엑스선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물질이 빨려 들어가는 블랙홀에서는 빛 또한 빠져나올 수 없는 대신, 블랙홀 주변 물질에서 방출되는 엑스선을 촬영해 블랙홀을 찾아냈다.
이번 발견된 블랙홀은 태양보다 최소 5배에서 10배 무거운 별이 죽어 생긴 블랙홀로 은하 중심부에 있는 초거대블랙홀(Supermassive black hole)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발견된 9개 블랙홀에 이번 발견으로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발견된 블랙홀은 총 35개가 됐다. 하지만, 우리은하와 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 은하까지의 거리가 약 250만 광년인데다가 다른 수천만 개의 은하에도 블랙홀이 존재할 것으로 보여 그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