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창업 시장 키워드 ‘여성과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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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창업 시장 키워드 ‘여성과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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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유망 창업아이템은 ‘여성과 재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장은 최근 한 창업 특강에서 “창업 희망자들은 유행 아이템보다는 유망 아이템으로 창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도 유망 아이템은 ‘여성과 재미’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내 창업은 외식 아이템이 주를 이루었으나 내년에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창업이 주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들어 지역정보지 지국사업, 놀이방 사업, 실내 환경 사업 등 창업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비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 이 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봤다.

이러한 경향은 내년에 더욱 두드러져 소비 시장에 큰 영향력을 가진 여성소비자들을 중심 타깃으로 한 아이템이 창업 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업계는 전망했다.

정부는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5% 내외로 전망하고 있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한국의 경기둔화 속도가 OECD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니타났다고 최근 각각 발표했다.

이로 인해 내년 3월이면 국내 대기업에서 퇴직자들이 대거 배출될 것으로 이 소장은 전망했다.
이 소장은 이들 퇴직자 가운데 재취업자는 소수에 불과할 것으로 보여, 대부분이 창업 시장으로 몰릴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에 따라 예비 창업자들이 소비시장 주역으로 부상한 여성을 겨냥한 창업 아이템으로의 창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여성 소비자 위한 다양한 아이템 등장

실제 최근 몇 년 간 유행처럼 번진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 내년에도 꾸준히 확대되면서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의 관련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94106126-72.jpg 커피는 사계절 수요가 꾸준한 아이템인데다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고 있어 소비자뿐만 아니라 여성 창업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업종이다. 
이미 스타벅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와 브랜드들이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려가며 관련 수요를 흡수ㆍ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종전 커피전문점을 특화해 여성 소비자를 집중 겨냥한 업종이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커피를 마시면서 인터넷을 즐기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멀티 커피전문점,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류와 액세서리를 코디해주고 원스톱 쇼핑을 제공하는 멀티숍(편집숍)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또 어린 자녀를 둔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영어 키즈카페도 등장해 여성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아이템 개발과 사업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 부는 몸짱 바람을 타고 여성과 재미를 겨냥한 스포츠 아이템도 내년도 창업 아이템으로 권장할 만하다.

실제 여성 전용피트니스 체인인 커브스의 경우 체인사업 5년 만에 이달 현재까지 가맹점 98호점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민원 커브스코리아 대리는 “최근 들어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창업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커브스는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올 연말까지는 100호점 돌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는 국내 고령화 인구의 급증으로 실버세대를 겨냥한 아이템의 개발과 사업화 및 환경 관련 아이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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