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 회장, 김정은 구두 친서 받았다

한국뉴스


 

현정은 현대 회장, 김정은 구두 친서 받았다

일요시사 0 834 0 0

▲지난 3일 현대그룹 임직원들은 금강산에서 고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일요시사=경제1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 3일 고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를 위해 금강산을 방문해 북측 김정은 제1비서로부터 추모의 내용이 담긴 구두친서를 전달받았다.


친서엔 “고 정몽헌 회장의 명복을 기원하며,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정몽헌 선생의 가족과 현대그룹의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친서는 원동연 아태(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전달했으며, 아태 명의의 조화도 함께 보냈다.


 

이날 오전 현 회장을 비롯한 현대 임직원 38명과 북측 관계자 20여명은 금강산 정몽헌 회장 추모비에서 공동으로 추모식을 가졌다. 현 회장 일행은 추모식 후 현지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오후 4시 경 남측으로 귀환했다.

현 회장은 “5년 이상 관광이 중단되고 힘든 상황이지만 현대는 결코 금강산관광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관광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kimss@ilyosisa.co.kr>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