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환자 발생, 전국 '일본뇌염모기 주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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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환자 발생, 전국 '일본뇌염모기 주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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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환자 발생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일본뇌염 환자 발생, 전국 '일본뇌염모기 주의령'

대구지역에서 올 들어 첫음으로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일본뇌염 모기 주의령'이 떨어졌다.

대구시는 12일 시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별히 당부에 나서는 등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을 찾은 40대 여성 A씨가 일본뇌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이 여성은 심환 고열과 두통으로 인해 뇌사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고 있다.

특히 A씨 최근 외국 등 해외를 다녀 온 점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뇌염모기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또 이 여성외에 일본뇌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2명이 더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7~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할 것을 권유했다.

불가피한 야외활동 때에는 긴 팔이나 긴 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권했다.

보건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원인모를 고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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