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채동욱-민주당 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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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채동욱-민주당 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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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정치팀] 새누리당은 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민주당의 커넥션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이날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채 전 총장과 모 여성 정치인의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채 전 총장과 임모 여인의 관계가 틀어졌는데 그 이유는 임모 여인이 채 전 총장과 모 여성정치인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고 의심했기 때문이라는 제보도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만 구체적인 제보자나 제보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같은 당 권성동 의원은 "민주당은 도덕적 흠결 의혹을 받고 있는 검찰총장을 온갖 정치적 음모론을 제기하며 비호하는 것은 민주당의 입맛에 맞는 수사를 했기 때문이 아니냐"며 "민주당과 채동욱 전 총장 사이에 모종의 커넥션이 있었던 것이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또 "지난 4월 채 전 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당시 익명의 제보자가 조선일보에 전화를 걸어 혼외자가 있다는 제보를 했고, 민주당 의원 두명에게도 제보를 했는데 청문회에서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는 정황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채 전 총장과 임모 여인의 특별한 관계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다.

그는 "임모 여인이 2010년 채 전 총장이 대전고검장으로 근무할 당시 자신이 부인이라며 방문했고, 대면을 요청했는데 채 전 총장이 거절하자 직원들에게 '피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꼭 전화하게 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모 여인이 술집을 경영하면서 (채 전 총장에게) 빚을 받으러 간 것도 아닐텐데, 특별한 관계가 아니면 찾아 갈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며 "또 임모 여인 편지에 의하면 '단골손님이고 존경하는 분일 뿐'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찾아가서 부인이라고 자칭을 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이어 "그 사이에 어떤 이유 때문에 틀어진 것이고, (채 전 총장이) 전화를 받지 않고 접촉을 피하니까 직접 찾아가서 시위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황 장관은 "합리적인 추측은 할 수 있지만 답변 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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