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 “전경련 회장요? 못해요?”

한국뉴스


 

재계 총수들 “전경련 회장요? 못해요?”

일요시사 0 3874 0 0

“전경련 회장, 못맡습니다.”

 

청와대가 주관하는 간담회에 참석한 재계총수들의 이구동성이다. 이들 총수 대부분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직을 맡는데 대해 손사래를 쳤다.

 

현재 전경련은 회원사를 비롯해 재계 원로와 회장단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정기총회 때까지 회장 적임자를 골라 새 회장으로 추대해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재계총수들의 ‘고사’로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기존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경련에서 정할 문제이지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며 선을 분명히 그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역시 조양호 동계올림픽 유치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회장직을 생각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도 고사의 뜻을 분명히 했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아니다’는 짤막한 말로 의사를 밝혔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역시 전경련 회장직을 맡지 않고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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