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여배우 공리, 첫 공식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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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여배우 공리, 첫 공식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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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배우의 자존심,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배우 공리가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 '상하이'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아, 공식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약 200명의 취재진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배우 공리의 첫 공식 내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깔끔한 흰색 블라우스 차림의 공리가 무대에 오르자 취재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공리는 카메라를 향해 고혹적인 미소와 포즈로 화답하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첫인사를 건넸다.

 

이후 한국 방문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몇 번 공식 초청을 받은 적이 있었으나 일정 때문에 찾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공식적으로 한국에 오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고 흥분됐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1987년 데뷔 이후 아시아 대표 여배우의 명성을 지켜온 공리에게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영화 '상하이'가 한국에서 개봉하게 되어 기쁘다"는 공리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영화는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일어난 전쟁을 다루고 있다. 이 시기의 음모와 사랑 그리고 역사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며 "전쟁을 겪었던 중국의 배우로서 책임감을 느꼈기 때문에 출연했다"고 답변해 영화 '상하이'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할리우드에서 촬영한 기존 작품과 영화 '상하이' 속 애나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애나는 무척 지혜롭고 매력적인 여성이다. 실제 당시 중국에는 외국에서 공부하다 돌아온 여성들이 저항군으로 활동을 많이 했었다. 애나 또한 그런 여성이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상하이'는 동서양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공리 역시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 "같이 출연한 세 남자 배우들은 평소 존경하고 매우 좋아하던 분들이다. 주윤발은 '황후화'에서, 와타나베 켄은 '게이샤의 추억'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고, 존 쿠삭은 처음인데 무척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히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 외에도 공리는 배우 인생에 대한 질문에는 "데뷔 이후부터 작품과 인물은 스스로 선택했다. 흥행에 대한 위험 부담은 있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성실히 대답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장에 모인 카메라를 향해 포토타임을 갖는 것으로 40여 분간 이어진 기자회견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월드스타 공리의 내한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상하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역사도 막지 못한 운명을 다룬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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