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과서 지침 강행…'독도는 일본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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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과서 지침 강행…'독도는 일본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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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과서 지침 강행 논란


[일요시사=사회2팀] 일본 교과서 지침 강행…'독도는 일본땅' 논란

한중일 영토 분쟁이 한창인 가운데, 27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교과서 집필 및 교사들의 수업 지도에 지침이 되는 중·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영토 문제에 대한 정부 견해도 포함시키는 한편 재해 시 자위대의 역할에 대한 설명도 추가하기로 했다.

해설서는 일반적으로 약 10년에 한번씩 이뤄지는 지도 요령 개정에 따라 고치게 돼 있는데, 예정대로라면 2016년에 전면 개정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를 앞당겨 개정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라는 게 학계 분위기다.

이는 영토 교육을 중시하는 아베 신조 총리 정권의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한국과 중국이 거세게 반발할 것이 확실해 이미 냉각된 한·중·일 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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