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대 베이비부머 창업 지원

한국뉴스


 

서울시, 50대 베이비부머 창업 지원

일요시사 0 878 0 0

‘응원 프로젝트’ 통해 ‘베이비부머 창업센터’ 신설
창업 초기단계부터 돕고, 귀농 창업 교육까지 지원

높은 교육수준과 경제활동 경험에도 불구하고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조기 은퇴의 길로 든 이른바 ‘낀 세대’, 50대에 초점을 맞춘 베이비부머 응원 프로젝트를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가동한다.
‘베이비부머 창업센터’를 신설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베이비부머들의 창업에 필요한 전문적인 컨설팅 등 성공적 창업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돕는다. 또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귀농 창업 교육과 전원생활 준비자 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등 은퇴 후 귀농을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원한다. 이외에도 노인종합복지관(60세 이상)이나 경로당(65세 이상)을 이용하기엔 일러 마땅히 갈 곳이 없는 50대 베이비부머 맞춤형 전용 교육 공간을 확충 및 신설한다.
50대 베이비부머들의 은퇴 대비 교육 기능 등을 맡고 있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현재 2개소(은평, 종로)에서 2020년까지 20개소로 늘려 지역 특화 역할을 맡긴다.
또 권역별 정책 컨트롤타워인 50+캠퍼스도 총 5개소 신규 설치해 전문적 상담, 교육, 정보교류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며, 동시에 ‘사회공헌 허브’도 구축해 원하는 이들의 사회공헌 참여율을 높인다.
300여명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은퇴설계콘서트’가 서울 곳곳을 찾아가며, 베이비부머를 위한 시민대학 특화강좌가 개설되는 한편, 5월에는 온라인 시니어포털사이트 ‘50+서울’을 오픈하는 등 온ㆍ오프라인 교육도 활성화된다.
건강과 관련해, 베이비붐 세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암 검진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민간자원과 협력, 내년부터 55세 대상 암 검진 본인부담금(총 검진비의 10%) 전액 지원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5대 분야의 ‘베이비부머 응원 종합계획’을 발표, 서울 거주 146만 베이비부머들의 인생 재도약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베이비붐 세대가 60대 이상 어르신 인구로 전환되어도 서울시 50대 인구는 꾸준히 150만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종합계획을 앞으로 50대가 될 모든 서울시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석병훈 기자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