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사과…세월호 참사가 좋은 공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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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사과…세월호 참사가 좋은 공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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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송영선 사과…세월호 참사가 좋은 공부 기회?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좋은 공부의 기회' 발언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

전날(23일) 송영선 전 의원은 채널A 뉴스와 "제 말에 의해 상처를 받으신 분, 털끝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이 계신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앞서 송 전 의원은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서 "선장과 선원 등은 벌금 차원이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다뤄야 한다. 천안함 사태 때도 전화만 하다가 3시간 30분을 날렸다. 이번 사고 역시 똑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2005년 국가위기센터를 만들어놓고도 김선일 사건, 그 후의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까지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한다'고 되풀이 했는데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 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 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었다.


<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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