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해결·일자리 창출 해법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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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해결·일자리 창출 해법으로 주목

일요시사 0 2349 0 0

고용 불안 시대에 최소 자본을 투자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1인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1인 창업은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업종 간 통합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도전하며 수백~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대학가의 동아리를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일반적인 창업이 외식 분야가 많은 반면, 1인 창업에서는 서비스나 판매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인 창업은 대부분 무점포 창업에 적합한 아이템으로 퇴직자, 주부, 청년실업자 등 자본과 경험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들에게 좋은 창업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1인 창업은 소자본으로 창업해 실패의 위험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림으로써 대부분 생계유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노동집약적인 일반 영세 자영업자와 달리, 기술력을 앞세워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휴대전화 등 IT 장비를 통해 기동성을 극대화 한다.

정부도 적극적 지원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창조기업 수는 모두 23만5000여 개. 한 해 전보다 15.7%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증가세는 모바일 콘텐츠 시장 등 1인 창조기업의 진출 영역이 커진 데다, 정부의 지속적인 청년 창업 지원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1인 창조기업을 위해 사무공간과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비롯, 벤처 인프라와 미디어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창업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실내환경관리사업은 무점포로 시작할 수 있는 데다, 혼자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해 1인 창업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친환경 실내환경관리업은 확실한 소비시장을 갖고 있어 수익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정부가 병원이나 호텔 등 다중시설과 보육시설, 초·중등학교는 물론 사무실까지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의무화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새집증후군, 아토피 등을 유발시키는 근본 원인을 제거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준다는 점에서 서비스 이용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실내환경관리업, 웰빙 붐 타고 강세

친환경 실내환경관리업체 ‘에코미스트’()를 통해 1인 기업을 창업한 사람은 80여 명이다.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 점포 없이 간단한 장비와 제품만을 차량에 싣고 다니며 영업을 하기 때문에 큰 돈 들이지 않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 

1000만원이면 창업할 수 있다. 발로 뛰는 영업력이 요구되지만 한번 계약이 성사되면 지속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적 수입이 생기고, 기존 고객을 발판으로 새로운 고객 발굴과 서비스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무점포 1인 창업인 만큼 임대료나 인건비 등 별도의 비용 지출이 없어 마진율이 높다. 보통 한 달 수익은 400만~600만원 선이다. 
에코미스트는 일반 가정은 물론 사무실, 병원,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 시설에 허브항균제, 바이오트리, 피톤치드 등 친환경 천연향 제품을 실내에 도포하거나 스프레이 캔 제품을 설치해 분사함으로써 공기 중의 부유세균을 제거하고 탈취, 방충, 방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산소를 이용해 천연향을 분사하는 산소분사 방식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298340741-93.jpg 화학성 방향제와 달리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을 뿐 아니라 방충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 화장실 등에는 공기청정제와 악취 제거제를 설치하면 소취제의 작용으로 악취 및 각종 냄새의 성분을 파괴해 냄새를 없애 준다. 

차량에 설치하는 항균제는 에어컨 곰팡이균 등으로 인한 악취 제거와 실내를 쾌적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환경 관리 서비스인 만큼 사업 영역이 넓다는 것도 장점. 에코미스트는 대형 공조 시스템을 이용한 실내환경관리, 피톤치드 사업, 아로마테라피, 기업체 CI향 개발, 문화재 및 기록물 보존사업, 침대 클리닝 등 차근차근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실내환경관리 전문업체 ‘닥스리빙클럽’()은 전문 장비와 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어 혼자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 

또 무점포로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다. 닥스리빙클럽은 순수한 오존(O3)을 이용해 새집증후군과 각종 냄새, 곰팡이균 등 실내 유해환경을 제거하는 오존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전망 및 주의점
 
창업 성공률이 지극히 낮고, 운영비용 절감에 민감한 현재의 창업시장에서는, 비용부담과 리스크가 적은 1인 기업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 같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사업을 할 경우에는 시장정보 수집, 홍보, 고객모집, 판매, 재무관리 등이 더욱 수월하다. 최근 소호창업보육센터 등 혼자 사업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많이 구축되면서 1인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은 더욱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1인 기업을 창업할 경우에는 모든 결과에 대해 자기 혼자 책임져야 한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아무리 유망한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전혀 모르는 생소한 분야에 뛰어들어서는 안 되며, 최소한 1~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야 한다. 

또한 혼자 운영하면서도 사업 규모를 계속 키우고 싶다면,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단순 업무는 아웃소싱이나 다양한 운영관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함으로써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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