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노영민에 4표 차이로 새민련 원내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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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노영민에 4표 차이로 새민련 원내사령탑

일요시사 0 2105 0 0













  
▲ 한 자리에 선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 전병헌 전 원내대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사진 왼쪽부터)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정치팀] 김해웅 기자 = 박영선, 노영민에 4표 차이로 새민련 원내사령탑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박영선 의원(3선)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치러진 '제19대 국회 제3기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69표를 획득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함께 결선에 진출했던 노영민 의원은 59표를 얻어 고매를 마셨다.

박 의원은 당선 후 소감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많은 과제들 의원님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상의하고 경청하고 의논해서 결정하겠다.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울고 있다. 이제 새정치연합이 새로운 변화,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새로운 변화, 새로운 에너지의 주인공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여러분들"이라며 "제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 부족함을 의원님 여러분께서 채워 달라. 서로서로 부족함을 함께 메워 주는, 그래서 우리가 하나가 되는 새로운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투표에는 총 선거인 수 130명 중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과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이용섭 의원을 제외한 128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선거에는 박영선, 노영민 의원을 비롯해 최재성, 이종걸 의원 등 총 4명이 참석해 박 의원과 노 의원이 각각 52표와 28표를 획득하면서 결선에 진출했으며 최 의원과 이 의원은 각각 27표와 21표를 얻는 데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MBC 기자를 거쳐 2004년 17대 국회 때 비례대표로 정가에 입문해 18·19대 총선에서 구로을 지역에서 내리 당선됐다.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 원내사령탑은 박 신임 원내대표가 최초다.


<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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