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젊은 층의 창업 열풍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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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젊은 층의 창업 열풍 왜?

일요시사 0 2957 0 0

20대의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젊은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불확실한 시대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욕구와 젊은 패기를 앞세워 창업시장에 과감히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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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ㆍ왕성한 체력이 큰 자산

20대는 체력이 왕성한 때이므로 직접 발로 뛰며 일할 수 있는 소자본 무점포 창업 업종에 주목할 만하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 지역에서 친환경 실내환경관리업 ‘에코미스트’(www.ecomist.co.kr)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강성재(24)씨는 대학에서 디지털방송미디어학을 전공했지만 취업보다는 창업에 뜻이 있어 지난해 5월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자금이 빠듯한 만큼 목돈이 필요 없는 무점포 아이템을 골랐다. 차량에 허브항균제, 바이오트리 등 친환경 제품을 싣고 다니며 이를 실내에 도포하거나 스프레이 캔 제품을 설치해 분사함으로써 실내 오염물질과 공기 중의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환경 사업이니만큼 장래성도 있고 실내 환경 관리에서부터 기록물 보존사업 등 사업 영역도 넓어 전문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싼 권리금이나 임대료, 시설비 등을 들이지 않고 1000만원만 투자해 창업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죠.”

 

무점포 사업이니만큼 일일이 고객을 찾아다니며 홍보를 하고 영업을 펼쳐 수요를 발굴해 내는 것이 성공의 관건. 그는 젊음을 무기 삼아 발품 파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제품군 별로 영업 대상을 구분, 각각의 기능별로 실내 환경 관리의 장점을 기술한 제안서를 작성하고 직접 고객을 찾아다녔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서비스는 기본.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뢰성 있는 서비스는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고,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시켜 주는 식으로 거래처가 늘어나고 있다.

 

◆ 성공전략 및 주의점

2030 창업의 경우에는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만큼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실전 경험과 이론적인 지식을 쌓아야 한다. 또한 취미나 적성, 전공을 고려해 업종을 선택하되, 지나치게 유행에 민감하거나 전망이 불투명한 업종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청년창업자에게 가장 부족한 점 중 하나는 창업자금이므로 창업비용이 너무 큰 업종은 되도록 피하되, 만약 대출을 받았을 경우는 자금상환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창업 후에는 2030만의 색깔을 살려 운영한다면 성공 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청년들에게 친숙한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짭짤한 홍보, 마케팅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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