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위암 투병중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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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위암 투병중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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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고인이 된 가수 겸 영화배우 유채영 <사진=뉴시스>












  

[일요시사=김해웅 기자] 유채영, 위암으로 '끝내 사망'

가수 겸 영화배우 유채영(본명 김수진·41)이 24일, 위암으로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유채영의 매니지먼트사 150엔터테인먼트는 "유채영이 오늘 오전 8시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전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 당시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 1집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데뷔한 이후 솔로로 전향해 앨범을 발매, '이모션' '이별유애' 등의 히트곡을 냈다.

영화에서도 <색즉시공>(2002년)에서 코믹한 역할을 소화하는 등 연기자로써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이 기세를 이어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 시즌 2> 등의 영화, <패션왕> <천명> 등의 드라마에서도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지난해 1990년대 가수들이 함께한 공연 '1990's 나이트콘서트 늑대와 여우'에도 출연했다.

유채영은 지난달 말까지 MBC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하다 병세가 악화되면서 하차했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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