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조기전대 없이 내년초에 열기로

한국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조기전대 없이 내년초에 열기로

일요시사 0 959 0 0
icon_p.gif 
 

[일요시사=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조기전대 없이 내년초에 열기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7·30재보선 참패에 따른 '조기전대론'과 관련해 원래 일정인 내년 1~3월께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열기로 방침을 정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대표권한대행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시간20분여 동안 상임고문단과 '비대위 구성 관련 단위별 비상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범계 원내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현재 당헌상으로는 당대표가 궐위됐을 때 2개월 이내에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해야 하지만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 하반기 국회 일정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대표의 임기가 8개월 이상 남았을 경우 중앙위원회를 소집해서 전당대회 없이도 지도부를 선출할 수는 있지만 지역위원장이 없는 중앙위원회에서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정기 전당대회는 예정대로라면 새정치민주연합 창당대회를 치렀던 3월26일에 맞춰 내년 3월 열려야 하지만 이럴 경우 비대위 활동기간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1~2월로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구체적인 시점은 의견수렴 후 4일 의원총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문단은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당의 위기를 진단하고 대책을 세울 혁신비대위여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비대위에는 외부인사를 참여시키는 게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park1@ilyosisa.co.kr>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